최지인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내가 사랑한 문턱>이 도서출판 두손컴에서 출간됐다.
문설주
- 최지인 시인
바람이
구름이
햇살이
무시로 시간을 새기고
여러가지 색깔의 눈물이
누대의 걸음을 기억하는 곳
어둠이 잠든 밤에도
눈꺼풀을 밀어 올리며
하이얗게 바랜 기다림을
걸어두고 있는 당신의
주름진
이
마
간지 첫장에 자필로 <봄은>이라는 시를 적은 독특한 형태로 구성된 시집이다.
후반부에 버려진 개 반려견 설아!들 데려다가 기른 추억이 시로 기록돼 있다.
매우 돋보이는 형식의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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