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두물머리(兩水里)와 두물경

윤여설 2020. 6. 28. 12:49

 

 

 

 

 

 

 

 

 

 

 

 

 

 

 

두물경 가는 길에 개망초가 지천이다.

마치! 은가루를 뿌린듯 곱다.

 

 

두물경 전경을 담았다.

 

                                                   두물경

 

 

 

 

두물머리(양수리兩水里)와 두물경

- 윤여설 시인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서 한강이 되는 곳이다.

지형은 북한강변이 양쪽으로 흐르고 앞으론 남한강이 만나는 섬이다.

서울에서 가깝고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또한 사계절 아름답다.

1973년 팔당댐이 완공되기 전엔 두물머리나루터엔 정선에서 내려오는 땟목이 마지막 계류하고, 인천의 소금배가 올라와서 물물교환이 이루어지던 매우 번창한 곳이었다.

주막과 객주가 불야성을 이루었던 곳이라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흔적이 없고 양수리 전통시장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두물머리 연꽃 핫도그가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400여년된 느티나무가 서 있고 지금도 가끔 새벽엔 무속인들이 찾아와 치성을 드리곤 한다.

일종의 당산나무이다. 즉, 성황당이다.

토속적으로 성황신(서낭신) 그 지역의 신들의 우두머리이다.

즉,

그 지역의 신들을 다스린다.

두물머리에서 팔당쪽으로 내려가면 두물경이 나온다.

이 곳에서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서 한강이 되는 곳이다.

두물경 비석 뒤에 보이는 섬이 족자섬이다.

족자섬엔

민물가마우지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

민물가마우지는 원래 겨울철새였으나 이제 정착해서 텃새가 됐다.

그러나

서식지엔 배설물 등이 독해서 나무들이 고사되곤 한다.

우리에 정서엔 잘 맞지 않는 것같다.

생김새도 좀 강해보인다.

두물경에서 물길로 한강의 뚝섬까지는 25키로정도이다.

서울(한양)은 이 한강을 끼고 발달했다.

즉, 서울의 젖줄이다.

지금도 팔당댐은 서울의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오늘도 두물경엔 많은 관람객들이 오가며 경치를 즐기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활기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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