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라오스의 뱀술(蛇酒)

윤여설 2013. 1. 12. 15:27

 


  라오스의 전통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뱀술이다.

  아마 아기 코브라로 추정된다.

  약뿌리가 담 긴 술 속에 뱀이 들어 있다.

  모든 사주 안의 뱀의 형태들이 저러 꼬리를 입으로 물고 또아리틀고 앉아 있다.

  인위적 연출인지 아니면 고통을 이기지 못해 저리 자세를 취했는지는 알 수 없다. 


  앞면의 표지판이다.

  해석했더니 자랑과 용법,용량이다.

 

 

 앞 표지를 벗겨냈더니 뱀의 뒷모습이 보인다.

 

 

 파충류 애호가로써 파충류를 탐구하는 지인에게 연구용으로 기증하려고 구입했다.

 구입할 때는 6달러를 불러서 깎지 않고 샀는데

 다시 가서 흥정했더니, 5달러도에도 구입이 가능했다.

 

이 뱀술은 기생충이 있어서 복용할 경우 대단히 위험하다고 한다.

 

이 나라는 살생을 금하는 불교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자연의 생명체들이 저리 수난을 당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아름다운 어둠

작가
윤여설
출판
시문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