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의 전통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뱀술이다.
아마 아기 코브라로 추정된다.
약뿌리가 담 긴 술 속에 뱀이 들어 있다.
모든 사주 안의 뱀의 형태들이 저러 꼬리를 입으로 물고 또아리틀고 앉아 있다.
인위적 연출인지 아니면 고통을 이기지 못해 저리 자세를 취했는지는 알 수 없다.
앞면의 표지판이다.
해석했더니 자랑과 용법,용량이다.
앞 표지를 벗겨냈더니 뱀의 뒷모습이 보인다.
파충류 애호가로써 파충류를 탐구하는 지인에게 연구용으로 기증하려고 구입했다.
구입할 때는 6달러를 불러서 깎지 않고 샀는데
다시 가서 흥정했더니, 5달러도에도 구입이 가능했다.
이 뱀술은 기생충이 있어서 복용할 경우 대단히 위험하다고 한다.
이 나라는 살생을 금하는 불교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자연의 생명체들이 저리 수난을 당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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