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 눈 오는 밤밤은 애틋하게 깊어간다넉넉함도 아쉬움도 없는데......간간이 질주하는 차들의 그로테스크한 굉음만 머언 파도같이 밀려왔다 돌아갈 뿐문득 고적감이짓누른다천정에 눈밝힌 삼경엔혈맹의 친구에게 전화해도 실수다아늑한 취침조명 속에 가구들도 곤해 지친 듯 외면하는절해 고립된 섬 아닌 섬가끔 복음처럼 바람이 두드릴 때마다창턱에 쌓이는아! 그리운 이같이 반가운 눈동이 트길 손꼽는다
푸른 엄지족
저자
윤여설 지음
출판사
현대시단사 펴냄 | 2009.07.10 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표지글] 강아지풀 머~언 기 다 림 바람 불 때마다 살라이는 아쉬움
문자메시지
시문학사 펴냄 | 2005.10.30 발간
디지털 시대의 자기 표현 방식을 문자메시지, 그 중에서도 이모티콘을 통한 표현 방식에 관심을 두고 ...
아름다운 어둠
시문학사 펴냄 | 2002.12.30 발간
무엇에 감전되듯 / 지치지 않으면 비정상이다 / 매미 울음소리따라 깊어가는 밤 / 뒤덮은 엄청난 갈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