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나이테 수를 따라서 벌어지는 소나무 장작

윤여설 2010. 2. 1. 18:16

 

 

 

 

 

수령이 약 15년 정도인 소나무다

 

어떤 원인에 의해서

소나무가 세로로 잘라져서 소나무에 기대어 있다.

그런데

나이테따라서 부채살처럼 부풀어가고 있다.

매년 자란 만큼 한겹씩 양파껍질처럼......!

 

소나무도 저런 식으로 건조시키면

한점의 훌륭한 예술품이 될 것 같다.

 

나무는 한해도 거르지 않고

참으로 진실하게 살았구나!

진실한 많큼의 띠를 두르며 성장했구나!

 

나의 삶 뒤에도 저리 아름다운 나이테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