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에 시간을 내서 마을 뒷산 계곡에 올라 갔다.
아직 개구리들은 동면에 들지 않았고 저렇게 나를 반기고 있다.
때론 내가 내미는 디카에 놀라서 아래처럼 저렇게 숨기도 하고......!
개구리가 살고 있는 계곡이다.
도로가 개설되어 생명체들이 옆의 계곡으론 절대로 횡단하지 못하고
또한 두꺼비들이 지나가다가 비명횡사하는 경우가 많다.
한낮이라서 수온이 따뜻해지자,
개구리들이 나들이를 시작했다.
아직은
동면에 들지 않은 것 같다.
어젯밤 이 산의 수온이 약 5도 이하로 내려 갔을 것이다.
디카를 피하여 낙엽 아래로 숨는 모습이 앙증스럽다.
우리와 더불어 살아야 할 생명체이다.
지금 물 속에서 움직이는 생명체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작은 나뭇가지 속을 파고 들어가서 기생하며 움직인다.
한편!
한낮이 되자,
꿀벌들도 벌통에서 나와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
|
|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