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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석식 고인돌군과 느티나무(경기 양주시 백석읍 복지리168)

윤여설 2009. 8. 28. 20:05

 

  (2009년 8월 27일)

 

 

 

 

 

 

 이 느티나무 아래엔 동영상에 보이는 것처럼 검은 대리석이 가로10m 세로 10m의 크기로 놓여져 있다.

이 느티나무의 수명이 약 550년 정도로 보아서,  바위 곁에 느티나무를 심었다.

이 돌은 개석식 고인돌이 틀림없다.

속히

문화재로 지정하고 보존이 시급하다.

 

  이 고인돌에는 위의 사진처럼 남방식 고인돌의 형태를 띤 것도 있다.

  저 고인돌이 어떤 고인돌인지는 발굴을 해봐야 알 것같다.

 고인돌군엔 남방식과 북방식, 개석식이 혼재해 있는 경우도 있다.

 

  저 고인돌에도  

 다른 지역의 고인돌에서 가끔 발견되는 고대인들의 성혈(둥근홈)이 세겨저 있다.

 지금 사진에서 보이는 둥근 홀이 그 성혈이며 주로 별자리를 세겨 놓는다.

양수리에 있는 두물머리 고인돌에서 저와 유사한 성혈이 세겨져 있다.

 

 

또한 이 바위에는 바둑판식의 36칸의 선이 그려져 있다.

고대인들의 흔적일 것이다.

 

 

 

 

 

           위의 사진처럼 성혈을 시멘트로 잘 메꾸어 놓은 곳도 있다.  아마? 선사유적인 것을 모른 사람들의 단순한 행위일 것이다.

 

 

       저 바위엔 무수한 성혈의 흔적들이 발견된다. 

       저 고인돌은 개석식이라서 많은 부분이 지표면 아래에 묻혀 있다. 묻힌 부분을 발굴하면 더욱 많은 성혈이 발견될 것이다.

 

 

 

  성혈(性穴)의 개념

 

성혈이란 바위 표면에 홈처럼 파여진 구멍을 말한다. 크기는 직경 5∼10cm의 정도에 깊이 3∼5cm 내외가 대부분이나 15∼20cm에 달하는 것도 있다. 보통 거석 신앙의 대표로 손꼽히는 고인돌이나 선돌의 표면에 파여져 있다. 실상 고인돌에 새겨진 것 중에 가장 많은 것이 성혈이다. 한반도 고인돌에 새겨진 성혈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민간에서는 성혈이 파여져 있는 바위를 '알바위', '알터', '알구멍', '바위구멍'이라고도 한다.

성혈의 의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다른 해석들이 있다. S. Muller는 성혈이 불씨를 만드는 데서 생긴 것으로 보았으며, G. Schwates는 천둥을 경외의 표현으로, J. Maringer는 태양 숭배 사상이 표현 된 것으로 보았다.

 

황용운은 위의 해석과는 다르게 덴마크나 시베리아에서 발견되는 풍요와 생산을 상징하는 'Cup-mark'와 같은 뜻을 지닌 원시종교의 유적으로 해석하였다. 또한 'Cup-mark'는 고인돌 축조 시기가 지난 후 다음 시기에 만들어진 종교적인 것으로 추정하였다. 그러나 덴마크와 시베리아의 'Cup-mark'와의 연관관계를 밝히지는 못했다. 이융조는 성혈을 피장자(被葬子)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았다. 성혈의 크기는 묻힌 사람의 등급과 서열 관계를 나타낸 것이며, 구멍의 수는 피장자의 가족 구성원 수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최몽룡은 「原始採石 問題(원시채석 문제)에 대한 小考(소고)」란 논문에서 황용운과 마찬가지로 시베리아에 그 기원을 두고 성혈을 풍요와 생산을 상징하는 'Cup-mark'로 규정하였다. 또한 성혈을 시베리아에서 신석기시대 말기에 나타났다가 청동기시대에 완전히 발달하는 암각화와 관련지어 상한 연대를 B. C 7∼8C로 보았다. 이처럼 성혈에 대한 해석은 매우 분분하여 종교적 행위, 장례 의식의 표현 등등 여러 가지 각도로 이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후대에 만들어 진 것으로 추정되는 성혈이 끊임없이 발견되어 의미 해석 에 여러 가지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전남 순천 창촌리 고인돌에 새겨진 것은 논에 날아든 새를 쫓으면서 심심해서 파놓은 것으로, 감은사지 석탑의 기단면에도 새겨진 것은 불교신앙과 관련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의 바위처럼 돌을 자른 흔적이 뚜렸하다. 

보통 성혈이 세겨져 있는 바위에서 발견되는  돌을 절단한 흔적이다.

 

 

         이 넓은 바위를 살펴보면 무수한 성혈이 세계져 있다.

         또한 이 바위가 모두 옮겨온 고인돌이라면 국제적으로도 학술적인 가치가 크다.

        속히 문화재로 지정하고 고고학적인 발굴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2009년 10월 24일 낙엽이 지는 모습!

 이제 저 느티나무도 옷을 벗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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