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 및 유적답사

조선시대 여류시인 김부용의 묘

윤여설 2009. 8. 19. 15:50

 

 

 

  

 

  

김용길 시인,   천현숙 시인,   김호동 시인,   박숙경 시인,   윤여설 시인,  신순금 시인,   조태형 시인,   문태성 문우 

 

                                                                                        (고치령 문학회원 일동)

 

 

 

 

 

 

 

 

 

 

 

 

소재지  ;  충남 천안시 광덕면 광덕1리 광덕사 후록

김부용

자(字)가 운초(雲楚)요, 호는 부용이며, 성천 태생이다. <부용집제발시(芙蓉集題跋詩)>를 보면 그는 무산(巫山) 12봉의 정기를 품고 성천에서 태어나 누대가무지(樓臺歌舞地)에서 생장하는 동안에 그의 예술, 특히 시문에 빛을 발휘하여 성도(成都) 설교서(薛校書)의 칭호를 받게 되었다 한다.
그러나 운초는 이와 같은 모든 허명을 내던지고 원래는 기생이었으나 별로 뜻이 없어 금수강산을 유람한후 문을 굳게 닫고 여 생을 보내려 하였다.
다행히 운초를 이해하는 연천(淵泉) 김이양(金履陽ㆍ초명 金履永=1755~1845)을 만나 소실이 되어서 시를 읊고 노래하며 여생을 보냈다.
시기(詩妓)로는 계생(桂生)을 누를 만한 부용류(芙蓉流)의 시경(詩境)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독특성이 있어 남자로 하여금 감히 얼굴을 못들게 하였다.
조선여류시인에게서 볼 수 있는 연약한 병적 애상이 적고 어디까지든지 여장부(女丈夫)다운 시정을 읊었다. 그의 문집인 < 운초시(雲楚詩ㆍ일명 芙蓉集)>에는 약 백오십여수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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