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자판에 익숙한 씁쓸한 현실
기사입력 | 2009-08-14
윤여설 시인이 세번째 시집 '푸른 엄지족' 을 발간했다.
백석으로 이사 와서 세번째로 낸 시집은 "서정시는 짧아야 한다는 원칙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라는 윤 시인의 자서(自序)처럼 간결하다.
푸른 엄지족은 총 5부로 나뉘어져 있다. 그 중 1부인 문자메시지는 그의 두 번째 시집인 '문자메시지'의 연작이다. 윤 시인은 이 시들을 통해 펜보다 컴퓨터 자판이 더 친숙한 현실, 즉 IT문화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을 보인다. 또 문화가 발달 할수록 심각해지는 인간 소외, 사회와 단절되고 고독해지는 인터넷 디지털 시대에 대해서도 얘기한다. 윤 시인은 앞으로 어떤 시대가 도래해도 문학의 두 가지 효용인 교시적 기능과 쾌락적 기능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를 통해 정서순화 즉 아름다움을 말하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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