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봉화산 도당제(서울시무형문화제34호)

윤여설 2007. 9. 10. 10:39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

                                                       
    

                                                (* 파이의 사진은 2006년도의 굿판의 사진입니다)

 

 

 

 

  봉화산 도당굿은 서울시 중랑구 신내동 산 141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160여m 정도 높이의 봉화산 정상 부근 도당에서 매년 음력 3월 3일에 지내는 마을 굿이다.
굿은 음력으로 3월 3일에 무당이 당주무당이 참여한 가운데 지내고 음력 6월 1일에 는 소치성이라 하여 소를 잡아 산신제
를 지내는 데 3월 3일에만 당주무당을 비롯한 봉화산 인근지역주민들고 타지역 사람들까지 참여하고 6월 1일은 남자들을
중심으로 주민들만 참여하는 대동제였다고 하나 현재에는 소치성은 지내지 않고 있다.
행정구역상 중랑구에 속해있는 봉화산은 서울의 동북부외곽에 위치하며 동으로는 구리시, 남으로는 광진구, 서쪽에는
동대문구, 북으로는 노원구에 접해있으며 인근에 높은산이 없어 경기도 양주군 진접면의 꽃냄이 봉에서 봉화를 받아 남산으로 보내는 봉수대가 산정상에 설치되어 있었으나 고증을 거쳐 지난 1994년 11월에 복원이 되었다.

도당건물은 봉수대의 동쪽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9년 화재로 인하여 소실된 것을   남산으로 보내는 봉수대가 산정상에 설치되어 있었으나 고증을 거쳐 지난 1994년   11월에 복원이 되었다.다시 세운 것이다.
   세종실록(권115, 세종 29년 3월 병인)에 연대의 상단에는 가옥을 조성하여 병기와    조석으로 공급하는 물과 불을 지피는데 필요한 기물을 보관한다는 기록이 있어
   봉수대가 설치될 때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으나 확실히 도당건물인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또한, 1900년(광무 4년)에 초가단칸의 건물을 정면 4칸 측면 2칸의 단청을 올린
 기와집으로 개축되었다고 되어있으나 봉수대의 부속건물인지 도당건물인지는 확
실히 전해져 있지 않다
 
 
  봉화산으로의 진입은 중랑구의 신내 2동과 상봉 1동, 중화 1동, 묵1동의 경계에 있는 관계로 거미줄같은 산길이 무척이나 많은 편이다.
산행은 정상부로 올라갈수록 경사가 좀 있는 산이다. 봉수대옆에 위치한 도당건물은 봉수대 정면에서는 돌아서 갈 수 있도록 되어있다. 도당건물은 개량식 기와 건물로 정면 2칸반 정도, 측면 1칸반 정도이며 붉은 벽돌로 쌓고 기와를 올린 형태이며 평소에는 당의 보호차원에서 문을 잠궈 놓는다.
도당은 크게 도당건물과 제단을 만들어 놓은 도당건물 밑의 공터(도당제는 거의 이곳에서 지내게 된다)와 당을 지키는 숙소, 무구를 보관하는 보관소 그리고 우물이 있던 건물로 나눌 수 있다.
당의 내부는 1m가 채 안되는 제단을 만들고 그 위에 할머니 신상과 촛대, 향로, 옥수그릇을 올려 놓았다. 할머니 신상은 오래전 도당을 정성껏 지켰던 할머니가 세상을 뜨자 마을 사람들이 할머니를 산신할머니로 모셨다는 이야기가 내려오고 있다.
당입구에서 바로 왼편 정면으로 보이며 3면이 유리로 된 곳에 모셔 놓았으며 보통 불사할머니라고 불르기도 하는데 특이하게 흰색고깔에 흰색 장삼을 입고 붉은 가사를 걸치고 앉아있는 형태이다. 왼편에는 크기가 작은 애기씨도 있으며 오른편에는 실타래가 놓여져 있다.
할머니의 모습은 정갈한 모습으로 흰색바탕에 눈썹과 눈이 가늘게 그려져 있고
빨간 입술을 하고 있어서 매우 인상적이다.
전체적으로 미소를 머금은 모습을 보여 편안함을 느끼면서도 할머니를 대하는 순간 갑자기 숙연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할머니의 신상이 자리하고 있는 오른편 위쪽에는 당건물이 화재가 난 후 건물을 새로 지을때 성금을 낸 사람들의 명단이 걸려져 있다.
 
 
  봉화산 도당굿은 하루 전날 당주가 도당에 직접 올라와 봉화산도당굿에 필요한 제물을 점검하면서 시작이 되며 다음날 산신할머니 신상이 있는 제당과 아래 공터의 제단에 제물이 차려진 후 제당 바로 아래쪽의 길에서 부정으로 시작되며 뒷전으로 끝이 난다.
그동안 발간된 책이나 팜플릿, 봉화산도당굿을 취재했던 취재원마다 각각 도당굿의 내용이 일정하지 않고 약간씩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데 전체적인 내용을 정리하고 신위행 당주에게 확인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거리부정-죽동굿이라 불리우고 있으며 봉화산 도당으로 올라가는 진입로에서부터 시작을 한다.
2. 앉은부정-진입로에서 시작했던 거리부정은 도당에 도착하면서 끝을 맺고 도당에서 다시 부정거리를 하게 된다.
3. 불사굿-도당에서의 불사거리는 당내부와 당내부에서 이루어지며 사해용왕거리가 별도로 있어 당외부에서 물동이를 타게 되며 당내부에서 보다 축원과 공수가 많이 나오게 된다.
4. 가망청배 -또 다시 부정을 친 뒤에 진적과 함께 드리게 되며 주민들이 나와 상돈을 놓고 절을 하는 순서를 가지게 되며 인사드리는 주민들에게 축원을 하기도 한다.
5. 본향거리-산거리라고도 하며산신을 축원을 드리고 산말명, 대신할머니, 산제장,

 

  

 

 

 

     나의 홈페이지

클릭http:poet.or.kr/youn

 

 

    봉화산도당제

클릭http://www.shaman.co.kr/b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