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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등산이나 답사를 하다보면 유골이 뒹구는 경우를 볼 수가 있다.
언뜻 보면 오래된 인골은 나무뿌리와 색이 비슷해서 그냥 지나치기가 쉽다.
그리고 파괴된 고분도 발견되며,
호식총(호랑이에 물려죽은 사람의 무덤)도 발견된다.
호식총은 돌 위에 떡시루를 엎어 놓아서 쉽게 구분이 된다.
저 독(항아리)은 아이의 무덤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작은 봉분은 낮아지고 또한 그 위로 등산로가 생겼다.
사람들은 독을 밟고 지나가면서 몇 명이나 이 독의 의미를 생각할까?
서민층의 2세 이하의 아이로 추정된다.
항아리의 제작 연대로 봐서 1920년대쯤 된 것 같다.
불과 얼마전, 1970년대 초까지도 시골에선 아이가 죽으면 저런 독에 아이를 담아서
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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