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는 문화학원 후배이며 당시 일본 제 1의 재벌인 三井물산 중역의 딸인 山本方子(결혼후 이남덕(李南德)으로 개명함)이다.
8년의 열애끝에 중섭이 성장한 곳인 원산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원산시 광석동의 조그만 집에서 신접살림을 차림.
아내가 회상하는 이중섭을 처음 만날 즈음
키가 헌출하고 잘 생긴 청년이었죠. 그 때는 그가 조선사람이라는 것도 몰랐어요.
그는 못하는 운동이 없었어요. 권투도 잘 했고 철봉, 뜀박질 등을 멋있게 해냈죠. 그뿐 아니라 노래도 잘 불렀습니다. 가창력이 뛰어났고 제법 정통적으로 노래를 잘 불렀습니다. 아마 저 뿐이 아니라 다른 여학생들도 그에게 관심이 있다는 눈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실기수업이 끝나고, 붓을 빨게 되었는데 옆에서 그도 붓을 빨고 있었죠. 그때 우리들은 단 둘 뿐이었습니다. 그가 자연스럽게 말을 걸어왔어요. 그 때부터 다방같은 데에서 자주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 중섭의 부인 이남덕(일본명:마사코)의 인터뷰(계간미술,1986. 여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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