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사 석등 위에 돌 한개 올려놓고 소원을 빌어봅니다. 내가 살아온 길은 늘! 고단했으나 내 삶은 늘 즐거웠다. 왤까? 불행을 생각해 본 일이 없다 . 삶은 행과 불행은 없다. 그냥 오늘일 뿐이다. 연꽃은 내게 무엇을 의미할 것인가? 매년 연꽃을 찾는 이유는 ? 그 어린시절! 불교를 믿는 조부를 따라서 늘 절에 왔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모든 종교에 회의를 느꼈다. 부조리한 현실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종교가 아니었다. 이 또한 모순였고 마지막 기대가 종교였다는 것을 깨친 것은 이 나이였다. 어린 시절 내 발에 걷어 차이던 수크렁이 오늘은 씩씩해 뵌다.. 대견스럽다. 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