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퍼온 사진 임) 부친은 늘 그렇게 지켰다 저 뼈 시린 들판에 우리 사 남매를 ... 다가서면 아련히 멀어질 뿐이었다 무섭게 그리웠을 뿐 부릅떠 인자한 눈 화내는 일 없어 아쉬워 보고픈 얼굴 이승의 삼십삼개월 父子 인연을 뒤로하고... 오늘도 그 모습 그대로 나를 지키는 벽에 사진 속의 아버지! <시.. 시집:문자메시지 (전편 수록) 2006.09.08
허수아비 허수아비 가을 속에 결실들이...... 이 푸근한 흙냄새 황금나락은 농부 땀방울 구리빛 사내 부릅뜨고 홀로 서 있다 타는 눈빛 들녘을 바라보다 동네를 바라보다 동구밖 응시한다 그녀는 언제 돌아오나 젖멎이 없는 동네 푸른 엄지족 저자 윤여설 지음 출판사 현대시단사 펴냄 | 2009.07.10 발간 카테고리 .. 시집:아름다운 어둠(전편수록) 2005.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