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에서 철길에서 - 윤여설 시인낯선 이곳에 유배될 꿈이나 꾸었을까 한 때 밀림에서 튼튼한 근육을 자랑하며 키 크고 덩치 좋아 부러운 눈총 샀을 녀석들 참, 고맙구나 건강한 죄로 미이라되어 콜타르 전신에 화장하고 자갈 위 누웠다 육중한 하중을 온몸으로 받아도 자존심을 잃지 않으려고 침.. 일상에서......! 2018.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