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흙이 된 일본인 「아사카와 다쿠미」의 묘에서 (아사카와 다쿠미 묘소 전경) 한일관계는 아직도 묘연하다. 이웃이면서 가장 원만치 못한 사이이다. 더욱이 일본의 정치인들이 잊을만하면 이어지는 망언은 한국인을 더욱 분노케 한다. 문제는 일본 소수의 극우파들이 한국지배를 정당화하는 논리와 아직도 그 향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상이다. 이웃 나라를 강제로 합병하고 타민족에게 수난을 가한 범죄행위에 대한 단 한번도 진실한 반성이 없었다. 한일합방의 한겨레 말살통치 속에서도 한국문화를 사랑하고 아끼다가 이 곳 망우리에 누워 있는 일본인 아사카와 다쿠미가 있다. 그의 묘는 망우리 공원묘지 관리사무소에서 좌측 순환도로를 따라서 1킬로미터 정도에 위치하고 있다. 문명훤 선생의 묘 안내석이 서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