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아름다울수록 더욱 고통스럽다 영광의 아픔뿐 붉게 타오르는 건 한스런 피울음이다 누군들 종말을 기뻐하겠는가 언젠가 가야 할 예정의 발치에서 푸른빛으로 눈부셨던 저 황홀한 투쟁 그들은 미이라가 될 때까지 아름다운 전투를 아끼지 않았다 낙엽은 패배를 인정하는 승자의 상처이다 나의 홈페이.. 시(詩) 2007.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