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의 무성서원 가장 작고 의미 있는 서원 - 윤여설 시인 정읍시 칠보는 노령산맥이 끝나는 마지막 줄기이다. 둘러보면 칠보 발전소가 보이고 산으로 둘러싸여 매우 아름답다. 또한 풍수적으로도 매우 길지이다. 이곳 원촌마을에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사당을 제향공간으로 모시는 무성서원이 있다. 다른 서원보다 독특한 면이 많다. 보통 서원은 조선시대 인물을 배향하고 있으나, 무성서원은 신라 최치원을 배향하고 있다. 최치원이 이 지역에서 태수를 지냈다고 한다. 이 곳이 한때는 신라지역였다고 전해진다. 최치원의 생사당(生祠堂)으로 생존시에 사당이 건립됐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유일하다. 자칫 우상으로 비춰질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최치원은 이곳에서 선정을 베풀었다고 한다. 그가 떠난 뒤에 고을 주민들은 그를 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