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먹골배밭 만개하다! 배꽃들이 흰눈을 매단 듯하다. 저 활짝 하늘을 향해 노래부르는 입들! 서로가 어우러져 즐겁기만 하다. 자세히 봤더니 생식기를 활짝 연 에로티시즘!이다. 배밭에서 토종닭들도 봄을 맞아 볕을 쬔다 배밭 앞 근린공원의, 이조년의 詩비 이화에 월백하고 은하는 삼경인제 일지춘심 자규야 알랴만은 다.. 일상에서......! 2006.04.27
먹골배꽃* 봄날 ! 하늘 향해 하얗게 물결치던 배꽃들의 소프라노! 아니, 비에 젖은 꽃들이 은덩이처럼 뭉쳐서 애절한 눈물을 흘렸다 왕방연의 충혼이 배어 꽃은 화사하고 배는 크며 맛이 달다고 한다 단종은 알고 있을까? 그의 마음을...... 가을엔 신내동의 먹음직스런 배에 어린 충정이 더욱 빛난다 . *서울 중랑.. 시(詩) 2006.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