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모자이크 열광의 관객 뒤 빈 객석같은 밤에 비가 내린다 여리게 창 두드리는 늦가을을 재촉하는 소리 왜 편히 밤길을 떠나지 못할까 허탈한 밤길을 떠나는 이들은 얼마나 아쉬운가 아침 하룻밤 새 앙상한 가로수 아래 개선장군처럼 내려와 어지러운 낙엽군단들 나의 홈페이지 클릭http://poet.or.kr/youn 시집:푸른 엄지족 2007.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