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 곶감 저기 저 산 넘어 개울가 양지바른 언덕 진달래 피고 새소리 도랑물소리 어울려 나무가 나무끼리 몸비벼 아무렇지 않은 모두가 우리인 곳 잔가지 하나 하나 물고 바람에 흔들리는 가지에 둥지 틀어 한겨울 강풍에 견디는 까치소리 나를 부르는 곳에 작은 집 짓고 살겠��니다 오늘같이 눈 많이 .. 시(詩) 2007.12.23
곶감론 일찍 인연을 끊었으면 평안했을 것을...... 낯붉혀 태양을 연모한 형벌로 탐스런 몸매 알몸으로 꿰어 추녀 끝에 그네뛸 때도 기다렸다 결별이 만남보다 어렵구나 미라가 되어 밀가루 화장하고 시장 전전하다가 오늘 사 제상에 올랐다 한 맺힌 음식일수록 별미다 곧 누구 뱃속에서 애증을 풀 것이다 우.. 시(詩) 2007.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