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일찍 인연을 끊었으면 평안했을 것을......
낯붉혀 태양을 연모한 형벌로탐스런 몸매 알몸으로 꿰어 추녀 끝에 그네뛸 때도 기다렸다결별이 만남보다 어렵구나미라가 되어 밀가루 화장하고 시장 전전하다가오늘 사 제상에 올랐다한 맺힌 음식일수록 별미다곧 누구 뱃속에서 애증을 풀 것이다우선 먹기 좋은 만큼 뒤가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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