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물방울 변주곡

윤여설 2022. 11. 29. 10:36

간밤에 비가 내려 낙엽에 물방울이 맺혔다.

물방울은 투명하다.

모두 속을 보여준다.

날씨가 맑은 날은 다이야몬드처럼 반짝인다.

가장 여린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같다.

그렇다면

가장 아름다운 것은 가장 연약한 것일까?

사람 중에

세상에 가장 여린 건 아이들이다.

아이가 가장 예쁜 이유가 있구나!

세상에서 수명이 가장 짧은 것은 하루살이이다.

그러나

하루살이가 아름답지 않은 것은

또 뭘까?

세상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욱 많다.

아니!

보이는 세상보다

보이지 않는 세상이 더욱 많다.

보이는 것은 우주 미세한 부분일 뿐이다.

낙옆에 맺힌 물방울을 보며

오늘 여러가지를 생각해 본다.

어쩌면

물방울이 우리의 인생이 아닐까?

우주에서 인간은 어떤 위치를 점하고 있을까?

물방울을 바라보며

상념에 잠겨본다.

우주에서 인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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