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정월 초나흘(음 1월 4일)
음력 2014년 정월 대보름달(음 1월 15일)
달의 변화를 사진에 담는 것이 어렸을 적에 꿈이었다.
그러나
이런저런 연유로
지천명의 후반에서야 겨우 달의 변화를 담아볼 수가 있었다.
이 또한 내겐 행운이아니랴?
그런데 행운은 늘 기쁨만 주는 것은 아닌 것같다.
보름동안 밤에 날씨가 맑았으면 하는 것도
신께 죄가 될 것이다.
구름 낀 밤도 있었고
눈,비가 내리는 밤도 있었다.
아니, 하늘이 내게 달을 보여주기 싫었나보다.
하늘이 흐린 밤을 빼곤 15일동안
8일간의 달의 변화를 담았다.
달은 매우 밝게 빛난다.
그러나 밝은 달을 사실대로 담는 건 별 의미가 없을 것같아서
달의 표면을 살펴볼 수 있도록
좀 어둡게 처리했다.
달을 관측한
2014년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까지의 밤은
매우 행복했고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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