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10.05.19일 아침(백석읍 복지리)

윤여설 2010. 5. 19. 15:59

 

 

 모내기기를 마친 논과 이제 시작하려는 논배미들이 공존한다.

 문제는 논둑을 저렇게 살균제로 누렇게 죽여버리는 데에 있다.

 일손이 없고 번거로운 농민의 마음은 이해한다.

 그러나~ 생태계를 위해 농약을 뿌리지 말고

 논둑깎기를 국가에서 지원해줬으면 한다.

 

 

 

 

         농약을 살포하는 농민을 바라보는 백로가 애처롭다.

 

 

 

 

 

 

 

       참개구리가 농약에 희생된 것으로 보인다.

       아직 피부에 수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봐서 어제쯤 죽은 것이 아닐까?

 

 

 

 

 

 

 

 

             개구리알이 자주 발견됐다.

             어느 개구리알일까?

             이 논도 이양기가 지나가면 저 개구리알은 사라질 것이다.

 

 

 

 

     개구리알에서 흰 반점이 많이 목격된다.

 

 

         나도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정서적으로

         시골에 저런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은 도시 콤플렉스가 아닐까?

 

 

 

 

              모내기를 기다리는 모이다.

              오늘쯤 이양기를 타고 논에 심어질 것 같다

 

 

 

            논둑에 돋아난 버섯이다.

             아마?

            독버섯이 아닐까?

 

 

  

          어젯밤에도 고라니는 다녀갔구나~!

 

 

 

 

 이 수로에 올챙이들은 어젯밤 내린 비에도  떠내려가지 않았다.

매년 부화되지만 성충이 되지 못하고 비에 떠내려간다고 한다.

 

 

 

금낭화는 만개해서 아침을 맞는다 

 

 

 

             콘크리트 뚝방에 엉겅퀴도 피었다.

 

 

농촌에 아침은 활기차다.

생기가 있다.

기분이 좋다.

그러나~!

죽어가는 개구리를 보면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