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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나뭇가지의 불법 리본은 달지 말아야 한다

윤여설 2010. 4. 21. 15:37

          

 

 

 

 

 

 

 

 

                            등산로 나뭇가지의 불법 리본은 달지 말아야 한다

 

 

 

 

   등산을 하다보면 우리 나라의 어느 산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 나뭇가지에 걸어놓은 형형색색의 꼬리표 리본들이다.

 

   유명 등산로의 쉼터 구실을 하는 정상이나 고갯마루엔 수십 개씩 걸려 있는 곳도 있다. 내용들은 모두가 “00산악회”의 대표 이름과 전화번호다. 어떤 리본은 자신의 산행 목적을 알리는 “00정맥 일주를 하며”라는 홍보 문구와 본인의 이름을 적어놓은 경우도 있다.

 

   물론, 뒤따라 오는 회원들이나 등산객들을 위한 안내표시가 될 수는 있다. 그러나 요즘은 지자체에서 이정표를 잘 설치해 놓아서 산행에 별로 어려움이 없다. 또한 국민 모두가 핸드폰을 가지고 있고 극히 일부 지역 외엔 핸드폰이 잘 터지고 있다. 또한 전문적인 산악회는 휴대용 무전기를 보유하고 있어서 리본으로 위치를 알릴 필요가 없다.

 

   그리고 리본의 재질도 잘 분해가 되지 않는 나일론이거나 비닐로 되어 있어서 환경을 오염시고 있으며 미관도 좋지 않다. 지금 등산로에 걸려 있는 불법 리본은 모두 제거해야 하며 등산객들은 절대로 불법 리본을 달지 말아야 한다.

 

   부득이 뒤에 오는 일행을 위한 표시를 할 때는 분해가 되는 비닐이나 종이 등에 적어서 걸어놓고 맨 뒤에 오는 일행이 제거해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의 아름다운 산하를 불법 리본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