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서自序
지천명에 접어들고 나서 더욱 사람이 사랑스럽고 그리워진다.
이제야 철이 드는 걸까?
자주 지난 삶을 뒤돌아본다.
올 봄에 양주시 백석읍으로 이사 와서 세 번째 시집을 낸다.
이번 시집은 ‘서정시는 짧아야 한다’는 원칙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해설을 넣지 않았다.
꼭 주례사 같은 해설보다는
2007년도 대학생들의 과제물 인터뷰「작가를 찾아서」전문을 실었다.
편의상 1~5부로 나눴으며 1부의 문자메시지는
두 번째 시집 『문자메시지』의 연작이며 별다른 의미는 없다.
아내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며
늘 곁에서 지켜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 한강봉이 보이는 창가에서 ․ 윤 여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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