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곡의 삶을 사는
모습들이 아니다
불편해 더욱
화사한 표정들이다
선천적 맹인의 밝은 미소에
행복이 어려 있다
그들이 부르는 찬송가
" 주여 이 죄인을 용서하소서 "
눈 있어 악을 배우고
손발 성해 죄를 짓는
멀쩡한 나
[ 詩 人 윤여설 님 ]
고등학교 시절 ..
대학에 다니던 언니가
봉사활동으로 자주 다니던 맹학교에
여러번 �아 다녀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선천적 , 또는 후천적으로 찾아온
시각 장애인들로
어린이로부터 청년층까지 있었고 ......
두눈이 보이지 않는 암흑의 상태에서도
더듬어 .... 자기 교실을 ........
화장실도 ......
음악실 ......
예배실 .......
체육실 .......
자기방을 찾아갔고
가장 놀라웠던 것은
하나같이 악기를 잘 다룬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눈이 보이지 않는 대신
귀가 놀랍게 발달되어
발자국 소리로
사람을 알아내기도 하고 ......
바람소리도 ...
공기의 소리도 .....
꽃의 소리도 .......
어둠의 소리 .......
이 모두를 알아내어 표현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
저와 함께 젓가락 행진곡을
신나게 연주했던 어린 여학생 !
그리고 ' 트럼펫 ' 을 너무도 멋있게
잘 연주했던 고등학교에 다니던
얼굴이 몹시 창백했던 한 남학생 !
( 제가 그 남학생을 너무 좋아해서 ...
그 이후로 언니가 저를 안데리고 다녔답니다 )
점자로 된 책을
열심히 손으로 흩으며
성경을 읽고 .....
즐거워 어쩔줄 모르며
찬양을 부르던 그들의 해맑은 모습들 .......
~~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속에 그리어 볼때 하늘의 별 ..
울려퍼지는 뇌성 주님의 권능 우주에 찼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 ~~ ♬ ♬
아 ~
두눈이 있어도
감사하지 못하고
기뻐하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하며 사는
우리가 .....
진짜 장애인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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