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지하철공사)의 모든 것

메트로 기관사를 켈릭터로 한 영화 ‘내 사랑’ 촬영중

윤여설 2007. 9. 22. 01:38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정7동 서울메트로 신정차량기지에서 진행되는 영화 ‘내 사랑’(감독 이한, 제작 오죤필름) 촬영 현장.
영화 ‘내 사랑’을 촬영 중인 최강희가 지하철에 대한 남다른 느낌을 전했다.

 

극중 지하철을 사랑하는 주원 역으로 분한 최강희는 기자간담회에서 지하철에 얽힌 추억을 묻는 질문에 “2001년쯤 (기본요금이) 400~500원 시절(정확히는 600원, 2000년 9월 1일 500원에서 100원 인상)일 때 타고 안 타봤다”며 “재작년에 호기심에 잠깐 타봤다”고 밝혔다.

 

최강희는 “지하철은 뭔가 재미난 일이 일어날 것만 같다”며 “새로운 사람이 있고 새로운 일이 일어나는 곳이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지하철의 남다른 매력(?)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전철에 누군가가 날 좋아하지 않을지 문득 생각이 들어요.”

최강희의 남자친구로 출연한 감우성은 “처음엔 얌전하고 수줍은 줄 알았는데 점점 주원이 다운 면모가 있다”며 “역할에 잘 어울려서 보기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내 사랑’은 불의의 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난 여자친구 주원(최강희 분)을 잊지 못한 지하철 기관사 세진(감우성 분)의 이야기를 포함해 4개의 에피소드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긴다. 크리스마스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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