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인연을 끊었으면
평안했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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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붉혀 태양을 연모한 형벌로 탐스런 몸매 알몸으로 꿰어 추녀 끝에 그네뛸 때도 기다렸다
결별이 만남보다 어렵구나 미라가 되어 밀가루 화장하고 시장 전전하다가 오늘 사 제상에 올랐다
한 맺힌 음식일수록 별미다 곧 누구 뱃속에서 애증을 풀 것이다 우선 먹기 좋은 만큼 뒤가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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