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좋아하는 외국시(흰구름 - 헷세) 흰구름 - 헤르만 헷세 오오 보라, 흰 구름은 다시금 잊혀진 아름다운 노래의 희미한 멜로디처럼 푸른 하늘 저쪽으로 흘러간다. 기나긴 나그네 길을 통해서 방랑과 슬픔과 기쁨을 한껏 맛본 자가 아니고는 저 구름의 마음을 알지 못한다. 나는 태양과 바다와 바람같이 하얀 것, 정처 없는 것을 좋아하나.. 일상에서......! 2006.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