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風磬) 은핫물 지줄대는 목어도 잠든 새벽 뼈 속이 시리도록 서럽게 밝힌 어둠 그 누가 고요히 흔들어 깨우는가 뎅그렁 들려 오는 부처님 곧은 음성 중생은 그 심오한 말씀 알 수 없어 저으기 아늑한 사바세계 교교히 퍼져가는 청정한 설법에는 노송도 감화되어 듣지만 내 마음 굳은 바위 나의 홈페이지 클릭.. 시(詩) 2006.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