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2 그치면 더 푸근해 질 것이며 대지는 매우 생동감 넘칠 것이다 지금 누가? 나뭇가지 사이 마지막 몸부림치는 겨울의 잔해를 쫓으려고 채찍질이다 푸른 엄지족 저자 윤여설 지음 출판사 현대시단사 펴냄 | 2009.07.10 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표지글] 강아지풀 머~언 기 다 림 바람 불 .. 시집:푸른 엄지족 2006.04.01
지하철역에서.2 지하철역에서(2) _ MINISKIRT 한여름은 사우나탕 여인 셋이 벤치에 앉아 열차를 기다린다 여인 하나는 부채질을 하고 한 여인은 땀을 닦으며 다른 여인은 옷을 추적거린다 맞바래기 나 보기만 해도 시원한 꼭 청량음료 마신 듯한 여섯 줄기 폭포 저 부서져 내리는 찬란한 물결 가끔 폭포 아래.. 시집:아름다운 어둠(전편수록) 2005.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