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이-이렇게 표절당했습니다 봄날 누가 자꾸 불러 커튼 젖히면 머언 산 아지랑이만 아늘아늘 다가옵니다 자꾸 누가 손짓해 문을 열면 활짝 웃는 목련 속 달빛만 가득 고여 있어요 갑자기 누가 문 두드려 내다보면 나무 흔들고 가는 바람 우수수 지는 살구꽃잎 무엇이 불현듯 허전해 밖에 나갔더니 이삿짐차 금방 떠난자리 뛰노는 .. 일상에서......! 2009.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