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창조 그 후...... 신은! 아마 촉촉히 젖은 가운데 만물을 창조하셨을 것이다 비내리는 봄날 아득한 신화처럼 안개가 휘감아오르는 산! 육중한 굉음에 천지가 메아리치며 바위조각이 흘러내린다 드 디 어 안개 걷히며 신비한 연꽃봉오리로 다시 태어난다 신은! 자신의 창조물을 끝 없이 손질하고 계셨다 한번 뿐인 내 삶.. 시집:푸른 엄지족 2006.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