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명(知天命)의 문 앞에서...... 새치가 늘어가고 가끔 돋보기를 써야 한다. 요즘 치아 두 개를 고쳤다. 어금니 중 내가 싫다며 달아난 부분을 때웠다. 앞니도 금이 가서 깎아낸 뒤에 씌웠다. 멀지 않은 곳까지 와서 기다리는 신의 전갈이 온몸에 도착되기 시작하는구나. 이제야 좀 철이 드는 걸까? 평생 상처를 주고받은 친구와 통화했.. 시(詩) 2006.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