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도구 포근히 휘감는 눈보라가 무섭다 모두가 보금자리로 돌아간 골목 바람만 쉬어가는 포장마차의 중년 여인이 안쓰럽다 자정인데 행인은 뜸한데 여인의 애타는 희망이 골목을 가득 누빈다 남편은 앓고 있다고 한다 나의 홈페이지 클릭http://poet.or.kr/youn 시(詩) 2007.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