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임종을 앞둔 환자나 건강한 사람들 모두에게 공통적인 화두인 셈이다. 아무리 두려움의 과정이라고 하더라도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 외면하거나 모르는 체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오히려 죽음을 통하여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과 경외하는 마음이 깊어져 더욱 위대함과 전능함을 따르고 의지할 수 있다면 우리는 더욱 죽음 앞에 더욱 겸손해지고 성실하게 초연한 삶을 살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이다. 정연덕 산문집 - 【새벽은 밝고 상서롭다】 155쪽 중에서- 정연덕 시인 약력 1942년 충북 충주출생.고대 교육대학원 졸업 시문학 천료. 한국시문학회장. 용산중학교장. [시현장 ]발행인,주간 시문학상, 홍조근정훈장 등 9회 현재:한국현대시협 지도위원, 충북시인협회 고문 등 7개단체의 고문을 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