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2001년5월1일 목 (22면) ㅇ 2001 길섶에서/ 분수 “은빛 날개를 퍼덕이며/상쾌하게 비상하는 물보라/무한공간을 정복하려고/분신해 치솟지만/그것이 얼마나 무모한/절망인지 모를 것이다/안식할 거처는 하천을 따라/먼 고행 끝의 바다다/단 몇초 천하로 그친/물들의 반란/그건 완전 실패한 쿠데타다/화려한 만용 뒤/모순의 물보.. 본인 작품 신문기사 2005.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