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눈짓! 아파트 단지의 정원은 자연이 반란했다 즐거운 환호성이 귀에 따갑다 개나리 진달래 목련 제비꽃 쇠별꽃 꽃마리 민들레 돌나물...... 다른 식물들도 귀여운 잎들을 사운거리고 반기며 알아주길 원한다 그저 눈길을 피하지만 친화력이 무섭다 어��� 수 없이 마주보며 그래 그래 그래 미안하다 미안.. 시집:문자메시지 (전편 수록) 2006.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