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피脫皮 무더위에 시원히 노래하는 건 얼마나 산뜻한가 품위 있는 소리꾼 되려고 흙 속에서 십오 년을 발성법 익히고 날으는 꿈을 꾸었다 환희가 별 것 아닌 것을 터득해 서럽게 즐거운지 모른다 누구도 저들의 하모니 뒤 굼벵이 시절을 기억치 않는다 분수같이 솟구치며 거리 가득 물결치는 매미음성 사람은 .. 시(詩) 2007.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