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살문 띠살문 - 윤여설 시인 어느 음식점에 띠살문이 벽에 서 있다 퇴물도 못된 그저 장식품 박리되어 골격만 앙상하지만 정감 있고 부드럽다 서구식 실내에서 포근히 친근감이 배어난다 유심히 바라봤더니 갑자기 문풍지가 소리 없이 진동하며 문이 열리고 고향마을이 나타난다 보고 또 보고 .. 일상에서......! 2016.09.19
띠살문 어느 음식점에 띠살문이 벽에 서 있다 퇴물도 못된 그저 장식품 박리되어 골격만 앙상하지만 정감 있고 부드럽다 서구식 실내에서 포근히 친근감이 배어난다 유심히 바라봤더니 갑자기 문풍지가 소리 없이 진동하며 문이 열리고 고향마을이 나타난다 보고 또 보고 싶은 앞산! 폐허된 생가의 앞마당! .. 시(詩) 2006.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