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합실에서 어둠이 내릴무렵 도시는 발랄하다 보람 하나씩을 안은 지친 사람들 북적이는데 올 이도 갈 곳도 없이 너를 꿈꾸며 하루를 지운다 간헐히 날리는 플랑카드에 비애가 흘러내리고 호주머니에 수신인 없는 편지가 운다 희망과 절망은 비례하는가 내게 남은 것은 무엇인가 기다림은 내일의 믿음 버스가 주.. 시(詩) 2007.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