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진정한 부자인가? 가진 것이 많든 적든 덕을 쌓으면서 사는 사람입니다. 덕이란 무엇인가? 남에 대한 배려입니다. 남과 나누어 갖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물질은 근본적으로 내 소유가 아닙니다. 단지 어떤 인연에 의해서 우주의 선물이 내게 잠시 맞겨졌을 뿐입니다. 우리가 살만큼 살다가 세상에 작별하게 될 때 무엇이 남습니까? 홀로 사는 자기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가지고 가는가? 평소에 지은 업을 가지고 갑니다. 좋은 업이든 나쁜 업이든 평소에 업만 그림자처럼 따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