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찰구 개찰구 그냥은 지나갈 수 없어요 팔을 수평으로 뻗고 가로막는 건 달아오른 육신 때문입니다 당신의 손이 내 몸에 다가올 때 갈증으로 충만한, 움직이지 않는 전율을 모르셨나요 합궁을 기다리는 성애의 침묵을...... 노란 티켓 한 장으로 스스로 몸을 푸는 지하철 게이트 푸른 엄지족 저자 윤여설 지음.. 시집:아름다운 어둠(전편수록) 2005.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