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학교근처 기숙사에 유기된 6개월정도의 뱅갈고양이를 구조해서 길렀다.
먹지못해 매우 쇠약해졌고 피부 병등등으로
가축병원에서는 "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여학생들이 이 고양이를 열흘정도 안아서 재우고
돈을 걷어서 치료해줘서 살려냈다.
그리고
여름방학에 울 집에서 나와 함께 63일동안 생활했다.
뱅갈이는 매우 친화적이며, 나와 많은 교감을 했다.
고양이의 특유한 성격인 도도함 때문에
사람도 주인도 몰라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잘 살펴보면 주인도 알아보고 애정표현도 잘 한다.
더욱이 기분이 좋으면 내 발에 매달리는 등의
사랑표현을 했다.
그가 기숙사로 돌아간 뒤엔
매우 서운함과 아쉬움이 남는다.
https://blog.naver.com/kthyys1019/22286312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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