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생물

올해 첨 만난 쇠살모사(2014년 4월 30일)

윤여설 2014. 4. 30. 22:07

 

한국양서.파충류학회

 


           올해 첨으로 쇠살모사를 만났다.

           숲 속 참나무 낙엽에 위에서 몸을 말리고 있다.       

           저 녀석은 인기척을 느꼈고 

           나를 분명히 인식했을 것이다.

           그러나

           절대로 움직이지 않고 앞을 가로막고 앉아 있다.

           자신의 독을 믿고 있을 것이다.


 


      이 녀석은 어찌보면 참으로 순하다.

      건드리지 않으면 저리도 얌전하다.


   길에서나 숲에서 독사를 만나면 어떤 경우라도 건드리지 말고 스틱 등으로 주위를 두드려 뱀이 이동한 뒤에 지나가거나

   피해서 가는 것이 좋다.

   저 녀석은 동작이 매우 느려서 이동 속도도 빠르지 않다.

 

  

      약동하는 4월의 마지막 쇠살모사를 만나서 반가웠다.

      계절의 여왕 5월엔 더 많은 양서,파충류를 만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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