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서.파충류학회
올해 첨으로 쇠살모사를 만났다.
올해 첨으로 쇠살모사를 만났다.
숲 속 참나무 낙엽에 위에서 몸을 말리고 있다.
저 녀석은 인기척을 느꼈고
나를 분명히 인식했을 것이다.
그러나
절대로 움직이지 않고 앞을 가로막고 앉아 있다.
자신의 독을 믿고 있을 것이다.
이 녀석은 어찌보면 참으로 순하다.
건드리지 않으면 저리도 얌전하다.
길에서나 숲에서 독사를 만나면 어떤 경우라도 건드리지 말고 스틱 등으로 주위를 두드려 뱀이 이동한 뒤에 지나가거나
피해서 가는 것이 좋다.
저 녀석은 동작이 매우 느려서 이동 속도도 빠르지 않다.
약동하는 4월의 마지막 쇠살모사를 만나서 반가웠다.
계절의 여왕 5월엔 더 많은 양서,파충류를 만나기를 기대해 본다.
'한국의 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맹꽁이 길죽음 (0) | 2014.07.06 |
---|---|
아무르장지뱀 (0) | 2014.06.17 |
해오라기 포식 활동 (0) | 2014.04.17 |
어치 (0) | 2014.04.05 |
한국산개구리, 도롱뇽알, 두꺼비 (0) | 2014.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