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헬멧 속 고양이눈빛

윤여설 2011. 7. 7. 22:47

 

  

 

 

 

 

 

 

 

 

노사갈등 현장엔

늘!

용역이 몽둥일 휘두르고

헉~?

그 뒤엔 공권력이 지켜주네.

 

저 아편엔 취한듯

는 곤봉세례들!

 

친기업 정책이  키운

깡패의 곤봉 아래

친서민은 무참히 지는구나.

 

공권력이 자본의 사유화 되고

뒷골목 어깨권력과 하나 됐구나!

 

만행적 합작권력 앞에

북어가 되든지 오징어가 되든

외려

매년 늘어나는 혈세

 

내 피로 키운 공권력에

잔인하게 능욕당하는구나.

헬멧 아래 번뜩이는 야만적 고양이눈빛들!

 

그 쥐세끼나 잡아버릴 일이지

깡패를 지켜주다니

 쯧쯧...!

 

꼴 잘 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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