擊鼓催人命(격고최인명)
回頭日欲斜(회두일욕사)
黃泉無一店(황천무일점)
今夜宿誰家(금야숙수가)
- 성삼문
(둥둥둥......~!)
북소리 목자르라 재촉하는데
머리들어 돌아보니 해도 지누나
황천길에는 주막도 없을 텐데
오늘밤엔 어느집에서 잠잘꼬.
*성삼문이 처형되기 직전 형장에서 지은 시라고 전해진다.
북소리가 들리는 듯하며
망나니가 칼을 휘두르며 다가오는 듯하다.
또한
생명이 사라지는 순간에도
저런 시를 남긴 것으로 봐서
성삼문은 매우 여유가 있는 선비답게 느껴진다.
푸른 엄지족
문자메시지
아름다운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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