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스크랩] 밤새 추모제 이어져...새벽에 자진해산

윤여설 2009. 12. 11. 08:10


[앵커멘트]
고 노무현 대통령의 넋을 기리기 위한 촛불 추모제는 이른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시민 수백여 명이 마지막까지 남아 경찰과 대치를 벌였지만 별다른 충돌 없이 행사는 마무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영주 기자!
공식 장례기간이 끝나고 동이 텄는데요, 추모제는 끝났나요?
[리포트]
밤새 서울광장에서 추모제를 벌이던 시민들이 조금전 5시 반쯤 해산했습니다.
서울광장에는 어제 저녁 영결식이 끝나고도 수많은 시민들이 남아 추모제를 이어갔는데요.
경찰은 새벽 5시 반쯤 서울 광장에 남아있던 수백명의 시민들을 상대로 자진 해산을 유도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시민 대부분이 귀가를 했고 서울광장 주변에는 차벽도 다시 설치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180여 개 중대를 서울광장 주변에 배치해 시민들과 대치를 벌였는데요, 차벽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큰 충돌 없이 대체로 평화롭고 차분하게 추모 행사가 마무리 됐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자정을 기해 모두 끝났지만 시민들 수천여 명이 자리를 뜨지 못하고 노란 촛불을 밝혔는데요, 자유발언을 통해 고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상록수와 아침이슬 등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덕수궁 대한문 앞 시민 분향소에는 뒤늦게 마지막 절을 올리는 막바지 추모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또 일부 추모객들은 정권 타도 구호를 외치며 경복궁 방향으로 행진하려다 광화문 네거리 부근에서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날이 밝은 지금은 대부분 시민들이 평화롭게 자진 해산해 별다른 충돌 없이 추모 행사가 마무리 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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